기화가거(奇貨可居)뜻, 유래

 

기화가거(奇貨可居)뜻, 유래

 

<한자>
奇 기특할 기 貨 재물 화 可 옳을 가 居 살 거

奇(기특할 기, 의지할 의)
1. (기특할 기) 2. 기특하다(奇特--) 3. 기이하다(奇異--)

貨(재물 화)
1. 재물(財物), 재화(財貨) 2. 화물(貨物), 상품(商品) 3. 물건(物件)

可(옳을 가, 오랑캐 임금 이름 극)
1. (옳을 가) 2. 옳다 3. 허락하다(許諾--)

居(살 거, 어조사 기)
1. (살 거) 2. 살다, 거주하다(居住--) 3. 있다, 차지하다

<뜻>
1. 진기(珍奇)한 물건(物件)은 사서 잘 보관(保管)해 두면 장차 큰 이득(利得)을 본다는 말.
2. 좋은 기회(機會)로 이용(利用)하기에 알맞음.

<유래>
전국시대(戰國時代) 진나라(秦--)의 여불위(呂不韋)라는 상인(商人)이 당시(當時) 각국(各國)을 다니면서 장사를 하고 있었다. 어느날 여불위(呂不韋)가 조나라(趙--)의 도읍(都邑) 한단(邯鄲)에 갔을 때에 진나라(秦--) 소양왕(昭襄王)의 손자(孫子)인 이인(異人)이 조나라(趙--)의 인질(人質)이 되어 총대(叢臺)라는 곳에 갇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불위(呂不韋)는 이인(異人)의 처지(處地)를 동정(同情)하는 척하고, 경제적(經濟的)인 도움을 주며 이인(異人)의 신임(信任)을 얻었다. 여불위(呂不韋)는 이인(異人)이 쓴 편지(便紙ㆍ片紙)와 자신(自身)이 준비(準備)한 귀(貴)한 보물(寶物)과 돈을 가지고 태자(太子)와 슬하(膝下)에 자식(子息)이 없는 태자(太子)의 후궁(後宮)인 화양부인(華陽夫人)을 찾아가 설득(說得)했다. 훗날 진나라(秦--) 소양왕(昭陽王)과 효문왕(孝文王)이 연달아 서거(逝去)하여 자초(子楚)로 개명(改名)한 이인(異人)이 왕위(王位)를 계승(繼承)하여 장양왕(將襄王)이 되었다. 이 장양왕(將襄王)의 아들이 바로 중국(中國) 천하통일(天下統一)의 위업(偉業)을 이룬 진시황제(秦始皇帝)이다. 장양왕(將襄王)은 오랜 세월(歲月) 그를 도와준 여불위(呂不韋)의 공로(功勞)를 인정(認定)하여 그를 승상(丞相)으로 삼고 문신후(文信侯)로 봉(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