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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무봉(天衣無縫)뜻, 유래

B9_Luna 2023. 10. 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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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무봉(天衣無縫)뜻, 유래


<한자>
天 하늘 천 衣 옷 의 無 없을 무 縫 꿰맬 봉

天(하늘 천)
1. 하늘 2. 하느님 3. 임금, 제왕(帝王), 천자(天子)

衣(옷 의)
1. 옷 2. 웃옷 3. 깃털, 우모(羽毛)

無(없을 무)
1. 없다 2. 아니다(≒非) 3. 아니하다(≒不)

縫(꿰맬 봉)
1. 꿰매다 2. 바느질하다 3. 깁다(떨어지거나 해어진 곳을 꿰매다)


<뜻>
1.「선녀(仙女)의 옷에는 바느질한 자리가 없다.」는 뜻으로,

2.성격(性格)이나 언동(言動) 등(等)이 매우 자연(自然)스러워 조금도 꾸민 데가 없음.

3.시나 문장(文章)이 기교(技巧)를 부린 흔적(痕跡ㆍ痕迹)이 없어 극(極)히 자연(自然)스러움을 이르는 말.

<유래>
천상(天上)의 직녀(織女)가 인간계(人間界)의 청년(靑年) 곽한(郭翰)을 사랑하여 천제(天帝)의 허락(許諾)을 얻어 밤이면 밤마다 지상(地上)으로 내려왔다. 그런데 칠석(七夕)이 되자 직녀(織女)는 오지 않았다. 그러고는 4,5일이 지나서야 찾아왔다. 「어땠습니까? 견우(牽牛)님과의 상봉(相逢)은 즐거우셨나요?」 곽한(郭翰)의 말에 직녀(織女)가 웃으면서 대답(對答)했다. 「천상(天上)은 여기와는 다릅니다. 천상(天上)에서는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하는 것이 정교(情交)이며, 이 세상(世上)의 정교(情交)와는 다른 겁니다. 질투(嫉妬ㆍ嫉妒)는 그만두십시오.」 「그렇지만 오랫동안 발길을 끊었지 않습니까?」 「천상(天上)의 하룻밤은 이 세상(世上)의 5일에 해당(該當)되는 겁니다.」 그녀는 그날 밤, 그를 위해 천상(天上)의 요리(料理)를 가져왔는데, 모두 이 세상(世上)에는 없는 것뿐이었다. 또 그녀의 옷을 보니 어디에도 솔기라곤 눈에 띄지 않았다. 이상(異常)히 여겨 물어 보니, 그녀가 말했다. 「천상(天上)의 옷은 원래 바늘이나 실로 바느질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비롯되어 어떤 작품(作品)이 기교(技巧) 없이 훌륭하게 만들어졌을 때, 또 아름답고 깨끗하게 행동(行動)하는 사람을 천의무봉(天衣無縫)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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