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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모도원(日暮途遠) 뜻, 유래

B9_Luna 2023. 10. 2.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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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모도원(日暮途遠) 뜻, 유래

 

<한자>
日 날 일 暮 저물 모 途 길 도 遠 멀 원

日(날 일)
1. 날 2. 해, 태양(太陽) 3. 낮

暮(저물 모)
1. (날이)저물다 2. (시간에)늦다 3. 늙다, 노쇠하다(老衰--)

途(길 도)
1. 길 2. 도로(道路)

遠(멀 원)
1. 멀다 2. 심오하다(深奧--), 깊다 3. 많다


<뜻>
「날은 저물었는데 갈 길은 멀다.」는 뜻으로, 이미 늙어 앞으로 목적(目的)한 것을 쉽게 달성(達成)하기 어렵다는 말.

<유래>
초나라(楚--)의 평왕(平王) 때, 오사(伍奢)는 태자(太子) 건(建)의 태부(太傅)였고, 비무기(費無忌)는 소부(少傅)로 있었으나 성품(性品)이 간교(奸巧)했다. 비무기(費無忌)는 태자(太子)를 배신하고 진(秦)에서 데려온 여자(女子)를 평왕(平王)에게 권하고 아첨(阿諂)하여 신임(信任)을 얻었다. 그 후, 태자(太子)의 보복(報復)이 두려워 태자(太子)를 참소했다. 여자(女子)에게 빠져 버린 왕은 비무기(費無忌)의 말만 곧이듣고 왕자(王子)를 변방(邊方)으로 추방(追放)했다. 또 왕은 태자(太子)가 반기를 든다는 거짓말을 믿고 이번엔 태부 오사(伍奢)를 꾸짖었는데, 오사(伍奢)는 도리어 황의 그릇됨을 간아였다. 이 때문에 오사(伍奢)는 유폐되고, 태자(太子)는 소으로 도망(逃亡)했다. 이번에는 오사(伍奢)의 두 아들의 보복(報復)이 두려워진 비무기(費無忌)는 태자(太子)의 음모(陰謀)는 그 두 아들의 보봉이라 참언(讒言)했다. 그 때문에 오사(伍奢)의 맏아들은 잡혀 죽고, 둘째 아들 오자서(伍子胥)는 오나라(吳--)로 도망(逃亡)쳤다. 그때부터 오자서(伍子胥)는 복수(復讐)를 다짐했다. 오왕(吳王)과 공자 광(光)을 만난 오자서(伍子胥)는 공자가 왕위(王位)를 탐하여 자객(刺客)을 구함을 알고 전제(專諸)라는 자객(刺客)을 천거(薦擧)했다. 이 때에 초나라(楚--)는 평왕(平王)이 죽고 비무기(費無忌)가 평왕(平王)에 천거(薦擧)한 여자(女子)의 소생 진(軫)이 소왕(昭王)으로 등극했다. 그 후 내분으로 비무기(費無忌)는 피살(被殺)되고, 내분을 틈타 초를 치던 오왕(吳王)은 전제(專諸)의 칼에 죽고, 공자 광이 왕위(王位)에 오르니, 이가 곧 오황 합려(闔閭)다. 그 후 오자서(伍子胥)는 초에 쳐들어가 평왕(平王)의 묘를 파헤치고 시체에 300대의 곤장을 가함으로써 원한(怨恨)을 풀었다. 누가 이를 지나치다고 비난(非難)하니, 「나는 늙었어도 할 일은 많다.」고 답했다 함.

<유의어>
日暮途窮(일모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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