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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破竹之勢) 뜻, 유래

B9_Luna 2023. 9. 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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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破竹之勢) 뜻, 유래

 


<한자>
破 깨뜨릴 파 竹 대 죽 之 갈 지 勢 형세 세

破(깨뜨릴 파)
1. 깨뜨리다, 깨다 2. 부수다, 파괴하다(破壞--) 3. 째다, 가르다

竹(대 죽)
1. 대, 대나무 2. 대쪽(댓조각), 댓조각(대를 쪼갠 조각), 죽간(竹簡: 글자를 기록하던 대나무 조각) 3. 부챗살

之(갈 지)
1. 가다 2. (영향을)끼치다 3. 쓰다, 사용하다

勢(형세 세)
1. 형세(形勢) 2. 권세(權勢) 3. 기세(氣勢: 기운차게 뻗치는 형세)


<뜻>
「대나무를 쪼개는 기세(氣勢)」라는 뜻으로,
a. 곧 세력(勢力)이 강대(強大)하여 대적(大敵)을 거침없이 물리치고 쳐들어가는 기세(氣勢).
b. 세력(勢力)이 강(強)하여 걷잡을 수 없이 나아가는 모양(模樣).

<유래>
위나라(魏--)의 권신(權臣) 사마염(司馬炎)은 원제(元帝)를 폐(廢)한 뒤, 스스로 제위(帝位)에 올라 무제(武帝)라 일컫고, 국호(國號)를 진(晉)이라고 했다. 이리하여 천하(天下)는 오나라(吳--)와 진나라(晉--)로 나뉘어 대립(對立)하게 되었다. 따라서 무제(武帝)는 대장군(大將軍) 두예(杜預)에게 출병(出兵)을 명했다. 이듬해 두예(杜預)는 휘하(麾下) 장수(將帥)들과 오나라(吳--)를 일격(一擊)에 공략(攻略)할 마지막 작전(作戰) 회의(會議)를 열었다. 이때 장수(將帥)들은 잦은 봄비로 인(因)한 강물의 범람(汎濫ㆍ氾濫)과 전염병(傳染病)의 우려(憂慮)로 철군(撤軍)을 건의(建議)했다. 이에 두예(杜預)는 단호(斷乎)히 말했다. 「그건 안 될 말이오. 지금 아군(我軍)의 사기(士氣)는 마치 대나무를 쪼개는 기세(氣勢)요. 대나무란 처음 두세 마디만 쪼개면, 칼날이 닿기만 해도 저절로 쪼개지는 법인데, 어찌 이런 절호(絕好)의 기회(機會)를 버린단 말이오.」 두예(杜預)는 곧바로 휘하(麾下)의 전군(全軍)을 휘몰아 오나라(吳--)의 도읍(都邑)으로 진격(進擊)하여 단숨에 공략(攻略)했다. 이어 오왕(吳王) 손호(孫皓)가 항복(降伏ㆍ降服)함에 따라, 마침내 진나라(晉--)는 삼국(三國) 시대(時代)의 종지부(終止符)를 찍고 천하(天下)를 통일(統一)했다.


<유의어>
勢如破竹(세여파죽), 旭日昇天(욱일승천), 燎原之火(요원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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