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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전팔기(七顚八起) 뜻, 유래

B9_Luna 2023. 9. 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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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전팔기(七顚八起) 뜻, 유래



<한자>
七 일곱 칠 顚 엎드러질 전 八 여덟 팔 起 일어날 기

七(일곱 칠)
1. 일곱 2. 일곱 번 3. 칠재(七齋: 죽은 지 49일 되는 날에 지내는 재)

顚(엎드러질 전/이마 전)
1. 엎드러지다 2. 뒤집히다 3. 거꾸로 하다

八(여덟 팔)
1. 여덟 2. 여덟 번 3. 팔자형(八字形)

起(일어날 기)
1. 일어나다 2. (일을)시작하다(始作--) 3. 비롯하다


<뜻>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째 일어난다.」는 뜻으로, 실패(失敗)를 거듭하여도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섬.


<유래>
송나라(宋--) 때 범엽(范燁)이 저술(著述)한 후한서(後漢書)에 나오는 이야기다. 전투(戰鬪)에 패(敗)해 쫓긴 장수(將帥)가 조그만 굴(窟)에 몸을 숨겼다. 굴(窟) 입구(入口)에 쳐진 거미줄을 흩어버리고 나면, 또다시 거미가 거미줄 치는 일을 반복(反復)했다. 거미줄을 일곱 번이나 흩어 버렸는데도 거미는 묵묵히 여덟 번째 거미줄을 쳤다. 그러던 중, 적병(敵兵)의 수색대(搜索隊)가 굴(窟) 입구(入口)에 들이 닥쳤다. 적(敵)의 병사(兵士) 하나가 굴(窟) 입구(入口)로 다가와 거미줄로 입구(入口)가 막힌 것을 보고는, 아무도 안에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니 수색(搜索)할 필요가 없다며 동료(同僚)들을 이끌고 돌아서 버렸다. 포기(抛棄)하지 않는 거미에게 목숨을 빚지고 큰 깨달음을 얻은 장수(將帥)는 나중에 재기(再起)하여 큰 공(功)을 세웠다고 한다.


<유의어>
百折不屈(백절불굴), 百折不撓(백절불요), 威武不屈(위무불굴), 不撓不屈(불요불굴), 三顚四起(삼전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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