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신수어(君臣水魚) 뜻, 유래

 

군신수어(君臣水魚) 뜻, 유래

 

 

 

<한자>
君 임금 군 臣 신하 신 水 물 수 魚 물고기 어

君(임금 군)
1. 임금, 영주(領主) 2. 남편(男便) 3. 부모(父母)

臣(신하 신)
1. 신하(臣下) 2. 백성(百姓) 3. 하인(下人: 남의 집에 매여 일을 하는 사람)

水(물 수)
1. 물 2. 강물 3. 액체(液體), 물과 관련(關聯)된 일

魚(물고기 어)
1. 물고기 2. 물속에 사는 동물(動物)의 통칭(通稱) 3. 바다 짐승의 이름

 

 

<뜻>
「임금과 신하(臣下), 물과 물고기」라는 뜻으로, 떨어질 수 없는 친밀(親密)한 관계(關係)를 나타냄.

 

<유래>
중국(中國)의 삼국시대(三國時代) 때, 위나라(魏--) 조조(曹操)는 강북(江北)을 평정(平定)하고 오나라(吳--) 손권(孫權)은 강동(江東)에서 각각 세력(勢力)을 강화(強化)하고 있었다. 하지만 촉나라(蜀--)의 유비(劉備)는 확실(確實)한 근거지(根據地)를 확보(確保)하지 못한 상태(狀態)였다. 유비(劉備)에게는 관우(關羽)와 장비(張飛) 등의 용장(勇將)은 있었지만 모사(謀士)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때에 제갈공명(諸葛孔明)을 군사(軍師)로 맞이할 수 있었으니 유비(劉備)의 기쁨은 대단했다. 제갈공명(諸葛孔明)은 형주(荊州)와 익주(益州)를 제압(制壓)해 근거지(根據地)로 삼을 것, 서쪽은 융(戎)과 화목(和睦)하고, 남쪽은 월(越)을 회유(懷柔)해 후환(後患)을 없앨 것, 정치(政治)를 고르게 하여 부국강병(富國强兵)의 실(實)을 거둘 것, 손권(孫權)과 손잡아 조조(曹操)를 고립(孤立)시키고, 기회(機會)를 보아 조조(曹操)를 무찌를 것 등을 헌책(獻策)했다. 유비(劉備)는 전폭적(全幅的)인 신뢰(信賴)를 공명(孔明)에게 쏟고, 군신(君臣)의 정(情)은 날로 더해 갔다. 관우(關羽)와 장비(張飛)는 이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다. 신예(新銳)인데다가 나이 또한 젊은 공명(孔明)이 더 중요시(重要視)되고 자신(自身)들은 업신여김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때 공명(孔明)은 27세로 유비(劉備)보다 20세나 연하(年下)였다. 이것을 알아챈 유비(劉備)는 관우(關羽)와 장비(張飛)를 달래어 말했다. 「나에게 공명(孔明)은 물고기에게 물이 있는 것과 같다. 두말 없기를 바란다.」.

 

<유의어>
三顧草廬(삼고초려), 水魚之交(수어지교), 水魚之親(수어지친), 魚水之親(어수지친), 猶魚有水(유어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