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지교(刎頸之交) 뜻, 유래
<한자>
刎 목 벨 문 頸 목 경 之 갈 지 交 사귈 교
刎(목 벨 문)
1. 목을 베다 2. 스스로 목을 자르다
頸(목 경)
1. 목(척추동물의 머리와 몸통을 잇는 잘록한 부분) 2. 목덜미의 앞부분(-部分) 3. 물건(物件)의 목 모양으로 된 부분(部分)
之(갈 지)
1. 가다 2. (영향을)끼치다 3. 쓰다, 사용하다
交(사귈 교)
1. 사귀다, 교제하다(交際--) 2. 오고 가다 3. 주고 받다, 바꾸다
<뜻>
「목을 벨 수 있는 벗」이라는 뜻으로, 생사(生死)를 같이 할 수 있는 매우 소중(所重)한 벗.
<유래>
전국시대(戰國時代) 조나라(趙--)의 혜문왕(惠文王) 때 인상여(藺相如)와 염파(廉頗)가 있었다. 두 사람 모두 큰 공(功)을 세웠지만, 환관(宦官)의 식객(食客)에 불과(不過)했던 인상여(藺相如)를 경대부(卿大夫)에 임명(任命)하자 염파(廉頗)는 불만(不滿)이 대단했다. 그래서 인상여(藺相如)를 만나면 망신(亡身)을 주리라 생각했다. 그 말을 전(傳)해 들은 인상여(藺相如)는 염파(廉頗)와 마주치지 않으려고 피(避)하니, 부하(部下)들이 「왜 그렇게 염장군을 두려워합니까?」라고 물었다. 인상여(藺相如)가 「진나라(秦--)가 공격(功擊)하지 못하는 이유(理由)는 나와 염(廉) 장군(將軍)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둘이 서로 헐뜯고 싸운다면 나라가 위태(危殆)로워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염파(廉頗)는 그 이야기를 전(傳)해 듣고, 옷을 벗어 살을 드러내고 곤장(棍杖)을 지고 인상여(藺相如)의 집에 이르러 사죄(謝罪)하며 말하기를 「비천(卑賤)한 사람이 장군(將軍)의 너그러움이 이와 같음을 알지 못했다.」라고 했다. 마침내 인상여(藺相如)와 염파(廉頗)가 문경지우(刎頸之友)가 되었다.
<유의어>
高山流水(고산유수), 管鮑之交(관포지교), 金蘭契(금란계), 金蘭之契(금란지계), 金蘭之交(금란지교), 金蘭之誼(금란지의), 金石之契(금석지계), 金石之交(금석지교), 斷金之契(단금지계), 斷金之交(단금지교), 淡交(담교), 淡水之交(담수지교), 莫逆之友(막역지우), 刎頸之友(문경지우), 伯牙絕絃(백아절현), 水魚(수어), 心友(심우), 流水高山(유수고산), 絕弦(절현), 絕絃(절현), 知己(지기), 知己之友(지기지우), 芝蘭之交(지란지교), 知友(지우), 知音(지음), 負荊請罪(부형청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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