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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포지교(管鮑之交) 뜻, 유래

B9_Luna 2023. 10. 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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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포지교(管鮑之交) 뜻, 유래

 


<한자>
管 대롱 관 鮑 절인 물고기 포 之 갈 지 交 사귈 교

管(대롱 관/주관할 관)
1. 대롱, 관 2. 피리(악기의 하나) 3. 붓대, 붓자루

鮑(절인 물고기 포)
1. 절인 물고기 2. 전복(全鰒: 전복과의 조개를 통틀어 이르는 말) 3. 혁공(革工: 가죽으로 섬세한 물건을 만드는 수공(手工))

之(갈 지)
1. 가다 2. (영향을)끼치다 3. 쓰다, 사용하다

交(사귈 교)
1. 사귀다, 교제하다(交際--) 2. 오고 가다 3. 주고 받다, 바꾸다



<뜻>
1.「옛날 중국(中國)의 관중(管仲)과 포숙(鮑叔)처럼 친구(親舊) 사이가 다정(多情)함.」을 이르는 말로,

2.친구(親舊) 사이의 매우 다정(多情)하고 허물없는 교제(交際).

3.우정(友情)이 아주 돈독(敦篤)한 친구(親舊) 관계(關係), 허물없는 친구(親舊) 사이를 이르는 말.


<유래>
관중(管仲)과 포숙(鮑叔)은 죽마고우(竹馬故友)로 둘도 없는 친구(親舊) 사이였다. 어려서부터 포숙아(鮑叔牙)는 관중(管仲)의 범상(凡常)치 않은 재능(才能)을 간파(看破)하고 있었으며, 관중(管仲)은 포숙아(鮑叔牙)를 이해(理解)하고 불평(不平) 한마디 없이 사이좋게 지내고 있었다. 두 사람은 벼슬길에 올랐으나, 본의(本意) 아니게 적(敵)이 되었다. 규(糾)의 아우 소백(小白)은 제나라(齊--)의 새 군주(君主)가 되어 환공(桓公)이라 일컫고, 형(兄) 규(糾)를 죽이고 그 측근(側近)이었던 관중(管仲)도 죽이려 했다. 그때 포숙아(鮑叔牙)가 환공(桓公)에게 진언(盡言)했다. 「관중(管仲)의 재능(才能)은 신(臣)보다 몇 갑절 낫습니다. 제나라(齊--)만 다스리는 것으로 만족(滿足)하신다면 신(臣)으로도 충분합니다만, 천하(天下)를 다스리고자 하신다면 관중(管仲)을 기용(起用)하셔야 하옵니다.」 환공(桓公)은 포숙아(鮑叔牙)의 진언(盡言)을 받아들여 관중(管仲)을 대부(大夫)로 중용(重用)하고 정사(政事)를 맡겼다. 재상(宰相)이 된 관중(管仲)은 기대(期待ㆍ企待)에 어긋나지 않게 마음껏 수완(手腕)을 발휘(發揮)해 환공(桓公)으로 하여금 춘추(春秋)의 패자(覇者)로 군림(君臨)하게 했다. 성공(成功)한 후 관중(管仲)은 포숙(鮑叔)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다음과 같이 회고(回顧)하고 있다. 「내가 젊고 가난했을 때 포숙(鮑叔)과 함께 장사를 하면서 언제나 그보다 더 많은 이득(利得)을 취했다. 그러나 포숙(鮑叔)은 나에게 욕심쟁이(欲心--)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는 내가 가난한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또 몇 번씩 벼슬에 나갔으나 그때마다 쫓겨났다. 그래도 그는 나를 무능(無能)하다고 흉보지 않았다. 내게 아직 운(運)이 안 왔다고 생각한 것이다. 싸움터에서 도망(逃亡)쳐 온 적도 있으나, 그는 나를 겁쟁이(怯--)라고 하지 않았다. 나에게 늙은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공자(公子) 규(糾)가 후계자(後繼者) 싸움에서 패(敗)하여 동료(同僚) 소홀(召忽)은 싸움에서 죽고 나는 묶이는 치욕(恥辱)을 당했지만, 그는 나를 염치(廉恥)없다고 비웃지 않았다. 내가 작은 일에 부끄러워하기 보다 공명(功名)을 천하(天下)에 알리지 못함을 부끄러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를 낳아준 이는 부모(父母)이지만 나를 진정(眞情)으로 알아준 사람은 포숙아(鮑叔牙)다.」


<유의어>
高山流水(고산유수), 膠漆之交(교칠지교), 膠漆之心(교칠지심), 金蘭之契(금란지계), 金蘭之交(금란지교), 金蘭之誼(금란지의), 金石之契(금석지계), 金石之交(금석지교), 斷金之契(단금지계), 斷金之交(단금지교) ,淡水之交(담수지교), 莫逆之友(막역지우), 刎頸之交(문경지교), 刎頸之友(문경지우), 伯牙絕絃(백아절현), 水魚之交(수어지교), 水魚之親(수어지친), 心友(심우), 魚水之交(어수지교), 魚水之親(어수지친), 猶魚有水(유어유수), 知己(지기), 知己之友(지기지우), 芝蘭之交(지란지교), 知音(지음)


<반의어>
市道之交(시도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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